우리는 보통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누군가에게도 온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받아본 적 없는 온도의 모양을 상상하기란 어렵지만, 그 기억을 품은 사람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다른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나눔은 대단한 용기나 거창한 여유가 있어야만 시작되는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 그들의 아픔에 잠시 머물러 보는 작은 시선과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사랑은 혼자 머물 때보다 흘러갈 때 비로소 더 깊어지고 단단해집니다.
오늘 하루, 내게 머물렀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 온기를 누군가에게 슬며시 건네보면 어떨까요. 그 작은 손길 하나가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이 되어, 오늘도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