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9시간씩 문을 열고 닫으며 직원 급여를 챙기지만, 정작 내 손에 쥐어지는 돈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현실. 손님들은 '사장님'이라 부르지만,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그만두면 그 빈자리를 홀로 메워야 하는 자영업자의 삶은 법이 규정한 '사용자'라는 이름과 너무나 무겁게 부딪힙니다.
대기업과 같은 잣대로 적용되는 복잡한 노무 규정과 턱밑까지 찬 최저임금의 압박 속에서, 영세 사장님들은 법을 어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지키고 싶어도 여유가 없는 현실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가 소중하듯, 그 임금을 책임져야 하는 영세 사업주의 최소한의 생존권 역시 함께 고민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셔터를 올리며 깊은 한숨을 삼키는 전국의 모든 사장님들. 법이 정한 이름표 뒤에서 묵묵히 버텨내고 계신 그 치열한 하루에 깊은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