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작은 식당을 하는 사장입니다
오후 2시경 50~60대 추정 남자가
제육볶음, 소주, 공기밥을 시키고 앉았습니다.
다른곳에서 소주를 먹고 이미 술이 취했는지 옆에 식사하시는 손님들께 횡설 수설하고 담배를 피고 들어오더니 자기 자리가 어딘지 물어보더 라구요
많이 취하신것 같은데 술 다 드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시킨 한병을 다 먹을 수 있다고 느낌이 쎄해서 계산 먼저 해드리겠다고 했더니 다먹고 할꺼라 하더군요.
2시 20분경 홀서빙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저는 주방에 들어온 틈을 타 밖으로 나거더니(출입문에 종이 달려 있음) 갑자기 뛰기 시작하는겁니다. 주방에 한분이 더 계셔서 다 내팽겨 치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손님 계산하셔야죠 뒤에서 소리쳤더니 더 빠르게 달리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160여성이고 뛰는사람은 180정도 되는 남성이라 쫓아 가기 힘들어 도와달라고 소리쳤는데 다행이 지나가시던 배달 기사님께서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가주셨고 저는 쫒아가다가 옆쪽 지름길로 뛰어가 간신히 잡았습니다. 1km가량을 뛰어 간신히 옷가랑이를 붙잡고 도망가지 못하게 할 때 배달기사님이 신고해 주셔서 경찰분들이 몇분 안되서 빠르게 도착하시어 인계하였습니다.
가게에 경찰분들과 들어와 비틀거리며 계산하고 다시 먹던 자리에 앉아서 남은 술을 먹으려고 하더군요 경찰분들이 나가시라고 하니깐 물먹고 간다고 땡깡부리기 시작... 너무 화가나 나가시라고 소리쳤더니 그제서야 나가더라고요
신분증도 안가지고 다녀서 핸드폰으로 가족한테 경찰분들이 연락했더니 알코올중독.. 초범이라 벌금 없이 그냥 훈방조치 10분간 경찰분들이 주취자가 돌아올 수도 있으니 봐주시다가 가셨습니다
식당 장사 자체도 힘든데 이런일까지 있으니 너무 힘드네요 장사하시는 분들 게시판이 있길래 다른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 해서 글한번 올려봅니다
장사하시는 모든 사장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