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치열하게 달렸고, 9월도 쉬지 않고 달리는 중입니다.
저는 하루 4시간 파트타임 알바 한 명 두고 일하는, 2년 넘는 시간 동안 광고비 다 합쳐서 80만 원도 안 써본 작은 1인 매장 자영업자입니다.
요즘 다들 어렵다, 힘들다 하는 시기라 매출 이야기를 꺼내는 게 자칫 자랑처럼 보일까 봐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절대 자랑하려고 올리는 글은 아닙니다. 그저 ‘아직 다 망한 건 아니다’, ‘기본 지키며 묵묵히 버티다 보면 운 좋게 알아봐 주는 손님도 나타난다’는 작은 희망 정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대단한 매출이 아닐지 몰라도, 저에겐 장사하며 가장 벅찬 순간이자 동시에 가장 불안한 나날들이기도 합니다.
언제 악의적인 별점이나 리뷰 하나에 와르르 흔들릴지 모르고,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자영업이라는 걸 매일 뼈저리게 느끼니까요. 그래서 하루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반나절 넘게 주방 불 앞을 지키며 온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장사라는 게 참 외롭고 하루하루 살얼음판이지만, 결국 내 자리에서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는 생각으로 버팁니다.
두서없이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버티고 계실 사장님들, 몸 상하지 마시고 지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2026년 8월 매출
23,250,000원(829건)
26.09.18(금) 10:02 포스기 기준